1. 프로필
이름 | 송해 (본명: 송복희)
출생 | 1927.4.27. 황해도 재령
사망 | 2022.6.8.
신체 | 168cm, 58kg
학력 | 해주 예술학교 성악
데뷔 | 1955년 '창공악극단'
수상 | 2015년 KBS 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
2015년 제10회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특별상
2014년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2012년 한국광고대회 대한민국광고대상 최고의 광고 모델상
2010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특별상
외 다수
2. 대한민국 방송계 역사의 산증인 송해
대한민국의 코미디언이자 사회자이자 가수셨던 송해 선생님은 그 삶 자체가 살아있는 한국 근현대사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 인터뷰를 하셨는데요, 젊은 세대에게도 원조 국민 MC로 불릴 정도로 인지도가 높으셨으며 방송계의 모든 사람들이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붙이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분으로 현재 방송인 중 송해 선생님을 편하게 부를 수 있는 분은 없습니다. 송해 선생님 다음으로 방송계의 큰 어른이신 이순재 선생님 정도만이 형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셨다고 하네요.
전국 노래자랑 MC로 오랜 세월 활약을 하셨기에 많은 분들이 송해 선생님을 MC로만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송해선생님의 본업은 코미디언이셨습니다. 웃으면 복이와요, 유머 1번지, 코미디 하위웨이등에 출연하셨는데 1980년대 중반 이후부터 코미디언 활동을 하지 않으셨기에 젊은 세대는 송해 선생님을 MC로 기억하실 겁니다.
3. 전국노래자랑과의 인연
송해 선생님은 전국노래자랑 MC로 1988년 5월 8일부터 2022년까지 33년동안 진행을 맡으셨습니다. 이는 역대 한국 현역 방송인 역사상 가장 장수한 최연장자로 2022년 5월 23일 최고령 진행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셨습니다.
송해 선생님은 일찍 아들을 잃고 슬픔에 방송을 쉬려고 하셨는데 당시 전국노래자랑의 PD셨던 안인기 감독이 송해 선생님의 진행능력을 눈여겨보고 있다 그를 찾아가 '이럴 때 바람이나 쐬러 다니자'고 말하며 방송복귀를 권유하셨고 결국 안PD의 설득 끝에 전국노래자랑의 MC로 방송에 복귀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가수 출신으로 다져진 가창력으로 분위기를 띄우기도 하시고, 서민적이고 푸근한 이미지와 재치있는 멘트로 방송의 재미를 살리며 오랜 진행경력 기초로 다져진 매끄러운 진행으로 프로그램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MC가 되셨습니다.
송해 선생님은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프로를 맡으시며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게 되셨는데 그 전성기는 영면에 드시기 전까지 계속 이어졌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지금도 귓가에 송해 선생님의 시그니처 멘트인 "전국~~" 이란 음성이 멤도는 것 같습니다.
한편, 아직 송해 선생님의 후임자에 대해서는 정해지진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4. “눈도 맞고 비도 맞고 앞만 보고 달려왔었네(…) 괜찮아 이만하면 괜찮아 내 인생 딩동댕이야.”
송해 선생님은 지난 5월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을 했고 5월 23일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 당시 인터뷰에서 이미 많이 수척해진 상태인 데다 사망 4일 전인 6월 4일 전국노래자랑이 2년 만에 야외 녹화가 재개됐는데 장거리 이동 등의 이유로 불참을 하셨을 정도로 건강이 매우 안좋으셨습니다.
결국 송해 선생님은 6월 8일 오전 8시경 자택에서 노환으로 숨을 거두셨고 향년95세를 일기로 영면에 드셨습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장례 형식은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3일간 치러집니다.
장례위원장은 엄영수 코미디언협회장이 맡았고, 김학래, 이용식, 최양락, 유재석, 강호동, 이수근, 김구라,김성규,고명환,정삼식 등이 장례위원을 맡았습니다.
항상 따뜻하고 푸근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신 송해 선생님. 선생님의 따뜻한 미소와 따뜻한 멘트는 오래도록 많은 국민들의 마음에 남으리라 생각됩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에 많은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전해주신 선생님 이제는 천국에서 천국 노래자랑을 외치시길 소망합니다.
송해선생님 편히 쉬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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