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KBS2 월화 드라마 '붉은 단심' 첫화가 방영되었습니다. 총16부작인 KBS2의 새로운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버려야 하는 왕 이태(이준 분)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강한나 분), 정적인 된 그들이 서로에게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정치 로멘스 사극 드라마 입니다.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들이 등장하며, 아름다운 영상미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붉은 단심' , 그 라인업을 먼저 소개합니다.
*붉은 단심 출연진 (연출:유영은 극본: 박필주)
이태 이준 / 과거 (박지빈)
현재 조선의 12대 왕. 선종의 적장자.
정수보단 변칙에, 원칙보단 반칙에, 법보다는 불법에 능통하다.
박계원의 탄식대로 담대하나 간교하고 인내심만 강하니
애초에 성군이 될 생각도, 자질도 없었다.
반정으로 즉위한 선왕과 모후의 비참한 생을 지켜보며
이태의 목표는 오직 하나뿐이었다.
왕권을 강화하여 박계원과 공신들을 척살하는 것!
그 목표를 위해서는 어떤 행위든 정당하다.
이태의 주변을 모두 통제하며 조정을 장악한 박계원을 피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판을 짜면서
모든 것이 이태의 계획대로 흘러가는 듯 보였다.
정인인 유정이 궁궐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유정을 정적으로 만나면서 이태의 모든 계획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유정 강한나 / 과거 (신은수)
죽림현의 실질적 수장
애초에 유정은 조선에 태어나선 안 되는 여자였다.
엄격한 유교의 교리로 얽매기엔 너무 앞서갔고 규방에 가두기엔 너무 자유로웠다.
내훈으로 부녀자의 훈육을 하려 하면 논어로 토론을 하자며 눈을 반짝였다.
“.. 너는 어찌 여인으로 태어났느냐.”
사림의 거두였던 아버지의 한탄이 현실이 된 듯
지금 유정은 죽림현의 실질적 수장이다.
굶어 죽는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탓에 대나무로 채상을 만들고 장사를 시작했다. 특유의 대범함과 뛰어난 지략, 선천적인 영민함이 장사를 하며 빛을 발했고
이문은 아낌없이 나누니 주변에 사람이 넘쳐난다.
그렇게 얻은 사람들과 돈으로 유정은 공신들의 주변을 탐색한다.
억울하게 처형당한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박계원 장혁 (좌의정)
반정을 이끈 정국공신. 현재 조정을 장악한 절대 권력자로
명분과 원리를 내세워 조선을 운영하고 있지만
실상은 살생과 권모술수를 마다하지 않는다.
조선을 가장 위하는 건 본인이니 나만이 권력을 쥐어야 한다는
비틀린 독재자이자 내가 인정하는 군왕이 되면 권력을 넘겨주겠다는
오만한 충신이기도 하다.
다시는 폭군으로 인해 조선을 피폐하게 만들지 않으리라.
그 명분으로 왕의 주변에 인의 장막을 치며 감시하고
질녀를 중전으로 간택하고 후대 권력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순종적인 왕인 이태가 그의 통제에서 벗어나고,
태가 자신에게 감추는 거대한 틈이 있었다는 걸 알아챈다.
최가연 박지연
대비
간택후궁으로 입궐한 선종의 계비.
반정공신의 뒷배이며, 그들을 뒷배로 둔 왕실의 최고 웃전이니
그 권력은 조정과 왕실을 제 마음대로 부릴 수 있을 정도다.
공신들이 이태를 압박하는 수단 중 하나가 효를 행하라는 명분이기에
대비는 그 존재만으로 이태에겐 가장 어렵고 두려운 정적이다.
그러나 가연의 속내는 고운 작약 같은 처녀 시절 그대로라
처음 연정을 품었던 박계원에 대한 연심도 그대로였다.
비록 부부의 연은 맺지 못했으나
정치적 동지로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조원표 허성태
병조판서
세상이 인정하는 좌의정 다음가는 권력의 실세.
무재에 뛰어나고, 성격 또한 호탕하고 호방한데다
제 사람이라면 끔찍하게 아끼는 성정이다 보니 주변에 사람이 끊이질 않는다.
무인 집안의 장자로 태어나 반정공신의 반열에 오르면서 승승장구.
지금은 내금위장까지 겸직하는 병조판서다.
하지만 금지옥엽 연희 앞에서는 병조판서의 위엄도 사라지는 조선의 딸 바보.
그런데 그 귀한 딸 때문에 이태에게 생각지도 못한 제안을 받으면서,
박계원이란 태산에 가로막혔던 조원표의 야망이 고개를 들었다.
조연희 최리
병조판서 조원표의 여식
화려한 미색에 철없고 도도하며 안하무인에 오만방자하다.
온 집안에서 떠받드는 그야말로 금지옥엽.
권력자의 딸로, 권력자의 아내로 평탄하게 살 인생이었다.
이태를 만나기 전까지.
무뢰배들을 만나 두려움에 떨던 연희를 구해준 사내가 있었다.
수려한 외모에 마음이 흔들렸는데 그 사내가 심지어 조선의 군왕이라니.
첫사랑을 앓기 시작하면서 연희는 여인들 중 가장 높은 자리!
조선의 국모를 꿈꾸기 시작한다.
정의균 하도권
정 4품 승전 내관. 상전.
왕명을 출납하는 승전 내관.
지금도 검을 쥐면 천하에 두려울 게 없는 우직한 외골수로 타 내관들과 달리
한때 매우 호전적인 무인(武人)이었다.
그런 그가 어떤 이유에서 승전 내관이 되었는지 ‘미스터리’ 한 인물이다.
임진사 류승수
죽림현 채상장들의 대외적인 수장
바른 품성, 호탕한 성격에 애민정신이 지극하다.
좋은 관료가 될 자질을 지녔으나 벗이었던 선종이 즉위하자
피바람 부는 조정을 피해서 낙향한 후 백면서생으로 살았다.
그러던 중 선종의 뜻밖의 부탁으로 유정을 보호하면서 유정으로 인해
양반들에게 질타당하면서까지 장사의 길로 나서게 된다.
그 외 - 마서방 역 - 조희봉 / 똥금 역 - 윤서아 / 박남상 역 - 이태리 / 윤씨 부인 역 - 서유정 / 박송백 역 -정영섭
조사형 역 - 조영훈 / 한상궁 역 - 박지아 / 노경문 역 - 이승훈 / 선종 역 - 안내상 / 인영왕후 신씨 역 - 우미화 등
붉은 단심 줄거리
1506년 반정공신들은 조선의 10대 임금 연산군을 폐위시키고 선종을 조선의 11대 왕으로 즉위시킨다. 하지만 선종의 아내인 중전 신씨는 반정공신에 의해 멸문당한 역저의 딸이었기에, 중전으로 모실 수도 없었고 그 아들을 세자로 책봉할 수도 없었다. 죄인의 딸을 폐하라는 반정공신들의 협박에 선종은 공신책봉을 남잘하고 사유지를 대량으로 풀어 공신들의 힘을 극단적으로 키워주는 대신 아내의 폐서인만은 막는다. 결국 조강지처를 지키기 위해 선종은 허울뿐인 왕으로 일생을 보내게 된다.
절대적 군약신강 시대, 나약한 군왕이었으나 강한 아버지 선종의 적정자인 이태가 조선의 12대 왕으로 즉위하면서 드라마는 시작된다.
왕권을 강화하여 공신들을 척살하려는 왕 이태와 막강한 권력을 등에 업고 조선을 장악한 정국공신 박계원의 정치 싸움이 펼쳐질 붉은 단심. 각자의 목적을 위해, 살아남기 위해 정적이 되어 재회한 이태와 유정의 관계도 어떻게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해집니다.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이의 목에 칼을 겨눈 조선의 왕 이태와 정인 유정, 그리고 그들이 무너뜨려야 할 조선 최고의 권력자 박계원!!! 이들의 핏빛 정치 로맨스를 그린 KBS2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은 5월2일 월요일 첫 방으로 매주 월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됩니다.
붉은 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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