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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블타켓: 하나의 음모, 두 개의 표적

by 궁금해? 궁금해! 2022. 1. 10.

영화정보

출처: 구글 더블타겟

제목: 더블타겟

원제: Shooter(저격수)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감독:앤트완 퓨콰

출연:마크 월버그, 케이트 마라, 마이클 페냐, 대니 글로버, 일라이어스 코티스, 로나 미트라, 네드 비티, 조나단 워커 등

국내 개봉일: 2007년 4월 26일

런닝타임: 125분

상영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하나의 음모, 두 개의 표적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 해병대 특수수색대 포스리컨의 저격수인 밥 리 스웨거 중사는 에티오피아의 한 마을에서 철수하는 군부대의 엄호임무를 맡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많은 반란군들이 도착을하고 결국 적의 헬리콥터까지 도착을 하게 됩니다. 밥 스웨거와 그의 동료 도니는 사령부에 구조를 요청하지만 사령부는 교신을 끊어버리고 이들의 요청을 무시해 버립니다. 결국 반란군과의 전투에서 동료 도니는 목숨을 잃게되고, 스웨거는 간신히 반란군의 헬리콥터를 격추합니다.

 

동료를 잃고 겨우 살아돌아온 밥 스웨거는 전역하여 조용히 산 속에서 자신의 애견과 함께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3년의 시간이 지나고 아이작 존슨 대령이 스웨거를 찾아와 미국 대통령 암살사건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였는데 이를 저지하는 임무를 맡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스웨거는 한참을 고민하다 조국을 위해 그 임무를 수락하기로 합니다. 

스웨거는 M200 인터벤션 저격소총으로 사격훈련을 한 후 자신의 애견에게 잠시 작별인사를 하고 대통령이 방문하기로 한 곳을 방문하여 저격이 가능한 포인트를 체크하며 결론적으로 필라델피아가 적격이라는 것을 확인합니다.

 

필라델피아에 도착한 이후, 스웨거는 대통령이 연설하기로 한 장소를 확인합니다. 그러나 대통령을 저격할 때가 다 되었다고 말할때쯤, 요원들은 수수방관할 뿐, 오히려 곁에 있던 티몬스 경관이 스웨거를 향해 총을 쏩니다. 또한 2Km 거리에서 총이 발사되었는데 대통령이 아닌 옆에 서있던 에티오피아의 대주교가 총에 맡고 쓰러집니다. 

스웨거는 부상을 입고 창문을 통해 도망합니다. 응급처치를 하며 계속 도망하던 스웨거는 델라웨어강에 빠지지만 다행히 무사히 빠져나오게 됩니다. 스웨거는 무사히 빠져나오지만 이미 전국에 지명수배자가 되어버립니다. 갈곳이 없었던 스웨거는 이전 동료의 아내였던 새라를 찾아가 치료를 부탁합니다. 그녀는 간호사였지만 피를 무서워하여 이미 일을 그만두었다고 스웨거의 요청을 거절하지만, 스웨거는 자신이 피를 많이 흘려 위험한 상황이라고 설득하고 결국 새라는 스웨거를 치료해줍니다. 

 

한편 스웨거에게 당한 멤피스는 FBI를 망신시켰다는 소리를 듣지만, 자신을 죽이지 않은 스웨거가 저격범으로 몰린 정황에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 결과 진범은 스웨거가 아닌 누군가가 원격조종장치를 이용하여 처음부터 대통령이 아닌 대주교를 저격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치료를 마친 스웨거는 새라와 함께 멤피스를 미끼로 사용하기로 하고 의도적으로 멤피스에게 정보를 흘립니다. 이 정보로 사건의 진상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된 멤피시는 스웨거가 은퇴한 계기였던 에티오피아 작전의 배후에 어떤 거대한 조직이 있음을 조사하다 살해당항 위기를 맞게 됩니다. 위기의 순간 스웨거는 멤피시를 죽이려던 이들을 저격하여 멤피스를 구하고 자신을 도와줄 것을 제안하고 멤피스는 스웨거를 돕기로 합니다. 

이들은 총기와 탄환에 전문가를 찾아 테네시 주 아테네 시로 찾아가 그로부터 저격시 총탄에 흔적이 남지 않는 방법을 듣게되고 멤피스를 통해 대주교를 저격한 진범도 알아내게 됩니다. 

 

한편 존슨 대령의 부하중 한 명이 스웨거의 옛 동료 도니의 아내였던 새라에게 매년 도니의 기일마다 꽃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자 존슨대령은 새라를 납치하라고 지시합니다. 스웨거는 진범인 미켈리아를 찾아가기 전에 자신의 보조를 맡을 멤피스를 훈련시키고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삼엄한 경비를 뚫고 미켈리아의 집으로 들어간 스웨거는 미켈리아로부터 엄청난 비밀을 듣게 됩니다. 그것은 존슨 대령이 높은신 분들의 이익을 위하여 에티오피아 송유관 건설 지역에 있는 마을 주민 400여명을 남녀노소 모두 학살하고 파묻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철수하는 것을 엄호한 것이 옛동료 도니와 함께 투입된 작전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모든 일의 배후에 몬태나주 상원의원이 있다는 사실과 함께 미켈리아는 스웨거에게 새라가 위험하다는 전한뒤 권총으로 자살을 합니다. 스웨거를 제거하기 위해 미켈리아 집으로 몰려든 존슨의 부하들을 제거하고 무사히 빠져나온 스웨거는 새라를 구출하기 위해서 존슨 대령과 접선하기로 합니다.

 

존슨과 미첨 의원은 새라와 스웨거가 녹음한 미켈리아의 증언을 맞교환하기로 하고 설산을 약속장소로 정하는데 그곳은 곳곳에 저격수를 배치한 함정이었습니다. 저격수들은 존슨을 만나러 오는 스웨거를 저격합니다. 스웨거가 총에 맞아 쓰러진 것을 본 존슨과 미첨은 가볍게 웃지만 사실 총에 맞은 것은 스웨거가 아닌 멤피스였습니다. 멤피스를 저격하느라 위치가 들어난 저격수들을 스웨거는 모두 저격하여 제거하고 새라를 구출합니다. 그리고 총에 맞은 멤피스는 방탄판을 준비했기에 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FBI 요원들에게 접선위치를 미리 알려 그곳으로 출동하게 합니다.

 

모든 사건이 해결되는 듯 하지만 스웨거가 갑자기 유일한 증거인 미켈리아의 녹음 테이프를 불태워 없애버립니다. 멤피스가 말리지만 스웨거는 이 증거가 너무 위한 것이라 우리의 안전을 위해 없애야 한다고 합니다. 이를 본 미첨 의원은 웃으며 헬리콥터를 타고 사라지지만 존슨 대령은 스웨거의 총을 가지고 있었기에 체포됩니다.

 

이후 DC의 법무장관실에서 스웨거의 증언을 위한 자리가 마련됩니다. 존슨은 자신은 여기에 있을 이유가 없고 고위 관계자들로부터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합참에 연락하라고 이야기합니다. 법무장관은 그렇지 않아도 아침부터 많은 고위직 관계자들로부터 존슨 대령을 풀어주라는 전화를 받았지만, 자신이 가지는 권리는 삼권분립에 의거하여 이런 요구에 응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존슨에게 시원하게 욕을 날립니다. 

스웨거가 도착하고 스웨거는 뜻밖에 증거물로 가져다 놓은 총이 자신의 총이 맞고 자신이 총을 쏜게 맞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약실에 총알을 한 발 장전하여 법무장관을 겨눠 모두를 긴장시킵니다. 곧 총구를 멤피스에게 향하며 자신을 믿을 수 있냐고 질문하자 멤피스는 믿을 수 있다고 대답하고 스웨거는 방아쇠를 당기지만 총알은 발사되지 않았습니다.

 

스웨거는 총을 다시 내려놓으면서 자신은 외출하기 전에는 자신의 총기의 공이를 모두 거꾸로 돌려놓기 때문에 총알이 발사 될 수 없다고 말하며 자신의 총알은 사격연습 때 발사된 총알이라고 주장하고, 자신의 사격 연습 이후로는 이 총에서 총알이 발사되지 않고, 대주교의 몸에서 이미 탄환이 제거되었을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 증언은 정확히 들어맞았습니다.

 

이어 멤피스 요원은 존슨 대령과 그의 부하들이 벌인 에티오피아 학살의 증거를 제출하지만 에티오피아 대주교를 암살한 실행범은 이미 죽었고 학살에 대해서는 존슨 대령 본인이 직접 여기는 에티오피아가 아닌 미국이기 때문에 날 처벌할 어떤 근거도 없다며 당당히 이야기합니다. 이에 법무장관은 맞는 말이라며 당장 이곳에서 꺼지라고 말하자 대령은 방을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대령이 떠나고 장관은 스웨거를 보며 자네보다 더 이런 상황이 싫다고 말하며 스웨거를 무죄방면해주며 법의 한계로 인해서 처벌할 수 없는 악당도 있다며 아쉬운 모습을 보입니다.

 

존슨과 미첨 의원은 오두막집에서 담소를 나누며 자신들의 승리를 만끽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 오두막을 지키던 경비병들이 저격을 당해 스러지고 존슨은 스웨거가 왔음을 눈치챕니다. 그러나 곧 스웨거의 총에 존슨이 죽게 되고 벌벌 떨던 미첨의원 앞에 스웨거가 나타나자 미첨의원은 "난 미국의 상원의원이야!"라고 말하며 스웨거에게 위세를 부리지만 스웨거는 "그러니까"라는 한 마디와 함께 미첨의 머리에 총알을 날립니다. 존슨 일행을 모두 처리한 스웨거는 권총을 존슨 대령의 손에 쥐어주고는 가스 밸브를 열어 가스가 새어나오게 한뒤 불을 붙여 모든 증거를 불태운뒤 새라의 차를 타고 유유히 탈출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원작소설에 대하여

이 영화의 원작은 스티븐 헌터의 소설 '탄착점(Point Of Impact)'입니다. 천재 스나이퍼가 대통령 암살미수범이라는 누명을 쓰면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거대한 세력과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 소설입니다. 

더블타겟의 인기로 한국어로도 번역되어 2010년에 출간되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소설의 내용, 요소나 등장인물의 이름을 차용하기만 할 뿐, 원작과 연관성은 거의 없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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