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대하여 알고 계신가요?
치매는 암보다도 무서운 병이라고 불립니다.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의 인지 기능이 떨어져서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치매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먼저, 치매의 원인을 살펴 보겠습니다. 치매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알츠하이머병, 뇌혈관 장애, 그 밖의 다양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매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뇌의 신경 세포가 죽어가는 질환을 통틀어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환자는 대뇌피질은 뇌 표면에서부터 서서히 쪼그라듭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환자의 뇌 속에는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축적되는데, 이렇게 축적된 단백질이 뇌세포 사이의 신호 전달 통로를 차단해서 뇌세포가 죽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인 '뇌혈관 장애'는 뇌출혈과 뇌경색 등으로 뇌혈관에 장애가 일어난 것입니다. 뇌출혈의 경우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으로 인해서 뇌 속의 혈관이 약해지거나 파손되는 병입니다. 주로 60대 이상의 고령자에게 많이 나타났는데 지금은 그 연령이 많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뇌경색의 경우는 뇌의 동맥이 막히는 질명으로 가늘어진 혈관에 조금씩 노폐물이 쌓여 혈류를 막거나, 심장에서 생긴 혈전이 뇌로 흘러들어가서 뇌 동맥을 막으면서 발생합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알츠하이머에 대한 예방법은 개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뇌혈관 장애로 생기는 혈관성 치매의 경우 꾸준한 노력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히 운동을 하고 식단을 잘 조절하며 흡연과 음주를 삼가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면 됩니다. 너무 간단해 보이지만 의외로 지키지 못하는 것들입니다.
지금도 치매를 정복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많은 노력으로 하루빨리 치매가 정복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난 곧 모든걸 잊어버리게 될거야...
편의점에서 콜라캔을 구입하고 두고 나오는 수진은 건망증이 심한편이었습니다. 두고온 콜라를 가지러 다시 편의점에 갔을 때 콜라를 들고 나오는 철수를 만나고 철수가 들고 있던 콜라가 자신이 계산한 콜라로 착각을 하여 콜라를 빼앗아 그 자리에서 한 번에 다 마셔버립니다. 그리고 빈 캔을 철수에게 주고 떠나버립니다. 버스에 탄 수진은 편의점에 콜라뿐만 아니라 지갑까지 두고 온 것을 깨닫고 다시 편의점으로 갔는데 편의점 직원은 수진의 지갑과 함께 두고간 콜라도 함께 전해줍니다. 콜라를 보며 당황한 수진은 급히 뛰어나가 철수를 찾아보지만 이미 떠나고 난 뒤였습니다.
스쳐간 인연이라 생각했지만 수진은 철수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담당하는 공사현장의 인테리어 회사가 부도를 내고 도망해서 건설업에 종사하시는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 아버지가 보낸 사람이 바로 철수였던 것입니다.
철수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며 수진과 마주치고 그녀를 한 눈에 알아봅니다. 그리고 수진이 자판기에서 콜라를 뽑아 마시려는 순간 철수는 수진의 콜라를 가로채 수진의 앞에서 콜라를 다 마시며 편의점의 일을 그대로 갚아줍니다.
현장미팅을 마치고 돌아가려는 수진은 소매치기를 당하게 되고 우연히 그를 목격한 철수는 자신의 차문을 희생하며 소매치기를 잡고 수진을 집까지 데려다 줍니다. 수진은 그런 철수의 모습에 반하게 되고 결국 둘은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평범한 연인들처럼 데이트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수진의 아버지가 수진의 남자친구를 보고 싶어합니다. 그 이야기를 철수에게 전하자 철수는 못마땅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 이유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자신과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그녀가 너무 차이가 나기 때문이었습니다. 더욱이 철수는 연예는 좋지만 결혼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수진은 그런 철수 때문에 결국 철수 몰래 식사자리에 가족을 부릅니다. 철수의 예상대로 수진의 아버지는 철수를 못마땅하게 생각했고 직장에서 조차 해고해버립니다. 그때 화장실에 갔던 수진이 쓰러져 소동이 일어나고 철수는 쓰러진 수진을 안고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병원에서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의식을 잃은 것으로 판단을 합니다. 정신을 차린 수진은 철수를 보자마자 달려가 끌어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수진의 아버지는 수진과 철수의 결혼을 허락하고 둘은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두 사람은 행복한 신혼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진은 집을 찾아가는 길을 헤매게 됩니다. 집에 간신히 도착하지만 집안도 낯설게만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건 철수가 수진이 나간 사이 부엌의 인테리어를 변경했기 때문이기도 하였습니다. 자신에게 문제가 있음을 느낀 수진은 병원을 찾아가는데, 검사 결과 수진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것을 알게됩니다. 수진은 자신의 상태를 철수에게 솔직히 이야기하지 못하고 혼자 슬퍼합니다. 한편, 철수는 수진의 행동에 이상을 느끼고 수진이 검사를 받은 병원을 찾아갑니다. 병원에서 그녀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 철수는 수진을 찾기 위해 길거리를 헤매입니다.
밤이 되서 수진과 함께 갔던 야구배팅 연습장에서 수진을 만나는 철수는 수진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듣게 됩니다. 모든 기억을 잃으면 사랑도 잊게된다고, 그러니까 헤어지자고 이야기 하는 수진. 그런 수진에게 철수는 곧 치료 방법이 나올거라고 안심을 시키려 하지만 수진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철수는 수진을 너무 사랑했기에 "너가 다 잊으면, 내가 다 기억할께"라고 이야기 하며 헤어질 수 없다고 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철수는 아내 수진을 위해 수많은 메모를 벽에 붙이고 혹시 수진이 길을 잃을까 목걸이에 이름과, 주소등을 적어 걸어줍니다. 출근해다 잠시 집에 들린 사이 수진이 두고 간 짐을 가지고 온 전 남자친구인 영민으로 인해 소동이 일어나고 결국 수진의 가족도 수진의 상태를 알게 됩니다. 수진의 아버지는 수진이를 데려가겠다고 하지만 철수는 자신이 직접 보살피겠다고 합니다. 가족이 돌아가고 어느 날, 수진은 아침에 출근하는 철수를 전 남자친구의 이름으로 부릅니다. 철수는 태연하게 반응하고 문밖에서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고 철수가 나간뒤 집안의 메모와 물건들을 보던 수진은 철수에 대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슬픔에 빠져 편지를 한 통 남기고 집을 떠나버립니다. 편지의 내용을 따라 장인을 만나러 가자 장인은 수진이 적어둔 이혼서류를 보여줍니다. 철수는 그 자리에서 이혼서류를 찢어버리고 경찰서로가서 수진을 실종합니다. 그렇게 몇 일이 지나고 수진에게서 편지가 옵니다. 갑자기 모든게 기억나서 마지막 편지를 보낸 것이었습니다. 철수는 편지에 적힌 발송주소로 수진을 찾아갑니다. 그곳은 병원이었고 수진은 스케치북의 철수의 얼굴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철수를 기억하지 못하고 누구냐고 질문합니다. 철수는 수진을 데리고 외출을 하여 처음만났던 편의점으로 데려가 상황극을 합니다. 수진의 가족들과 지인들을 동원해 준비한 상황극을 보고 수진은 행복해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차를 타고 달리는 장면에서 철수가 수진에게 '사랑해'라고 고백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너무나도 슬픈 사랑을 그린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원작 일본의 단막극 <Pure soul:나를 잊어도>을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한국에서도 흥행을 하였지만 일본에 역수출을 하여서도 흥행을 한 작품입니다. 이상 너무나도 아름답고 가슴아픈 사랑을 그린 '내 머리속의 지우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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