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 눈으로 용의자를 쫓는 감시반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경찰 내 특수조직이 있습니다. 그 부서의 이름은 바로 감시반. 특별히 발달된 직감과 본능으로 범죄를 쫓는 감시 전문가 '황반장'은 감시반을 이끄는 현장책임자 입니다. 황반장은 새로 영입할 신참 '하윤주'를 테스트 하고 합격통보를 합니다. 옆집 아저씨 같은 이미지로 등장하지만 하윤주가 눈치채자 노련한 상사의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감시반은 동물원이라는 암호로 부르기 때문에 팀원들의 이름도 모두 동물이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까불거리고 명랑한 선배 다람쥐, 한윤주가 오기 전까지 유일한 여자 멤버였던 타조, 시야가 넓은 앵무새, 빠른 기동성의 두더지, 택시기사로 나오는 원숭이, 독사와 나무늘보, 그리고 송골매인 황반장과 꽃돼지인 한윤주가 감시반 현장멤버입니다.
2. 한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그림자 제임스
감시반이 뒤쫓는 끝판왕 제임스. 그는 철저한 계획을 세워 범죄를 저지르기에 감시반조차 흔적을 발견하지 못하는 인물입니다. 현장 전면에 나서지 않고 먼곳에서 조직원들을 조종합니다. 구둣방을 운영하며 정체를 숨기고 있는 정통으로부터 알선을 받으면 범죄를 기획해 한치에 오차도 없이 철저하게 임무를 완수하는 냉철함은 물론, 혼자서 자신을 공격하는 조직원을 만년필 하나로 모두 처치하는 싸움실력, 뛰어난 기억력과 뛰어난 촉으로 실수를 하지 않으며 실수를 용납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황반장과 하윤주가 총력을 다해 모든 기억과 단서를 동원하여 점점 포위망을 좁혀오게 됩니다.
3. 아주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는다.
여주인공인 하윤주는 감시반에 들어가기 위한 테스트를 받습니다. 지하철에서 특정대상을 감시하며 따라가는데 그 때 우연히 그림자로 불리는 제임스를 목격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제임스의 정체를 모르는 하윤주는 계속해서 감시대상자를 따라가고 결국 황반장을 만나 합격 판정을 받게 됩니다.
그 사이 그림자 제임스는 은행 강도 프로젝트를 실행하여 성공하고 감시반은 이 사건을 뒤 쫓게 됩니다. 범죄조직의 일원인 하마를 뒤쫓던 그들은 그림자 일당이 이번에는 주식거래소를 습격하려는 것을 눈치채고 덫을 놓고 제임스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자신의 작전이 노출된 것을 눈치챈 제임슨느 팀원들에게 작전 취소를 통보합니다. 도주 하는 도중 팀원 2명이 사망하고 4명은 경찰에 검거당하게 됩니다. 한편 도주하는 제임스를 다람쥐가 뒤를 쫓다가 제임스의 만년필에 당해 목숨을 잃게 됩니다. 이로인해 괴로워하던 하윤주는 황 반장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예전에 자신이 지하철에서 본 남자가 그림자임을 깨닫고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제임스의 아지트를 찾게 됩니다. 제임스를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경찰들, 그러나 또 다시 황반장이 제임스에게 칼을 맞아 구급차에 실려 가고 하윤주는 계속해서 제임스의 뒤를 쫓아 갑니다.
지하철역에서 유령 승강장으로 향한 제임스의 뒤를 쫓는 하윤주. 그러나 제임스에게 인질로 잡히게 되는데, 윤주는 자신의 펜으로 제임스의 허벅지를 찌르고 다리에 부상을 입은채 선로로 내려가 도주하는 제임스는 자신을 기다리던 황반장의 총에 맞아 검거되게 됩니다. 아주 작은 단서로부터 시작된 추적이 결국 제임스를 검거하게 된 것입니다.
4. 영화의 뒷 이야기
영화 감시자들은 홍콩 영화 '천공의 눈'을 원작으로 제작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원작이 있다고 미리 밝히지 않았었습니다. 영화개봉후 '천공의 눈'을 알고 있었던 관객은 마지막 광명국제 공항역에 나탄나 외국인 범죄자가 천공의 눈에서 주연을 맡았던 임달화였다는 것을 알아보았을 것입니다. 감시자들은 원작의 장점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고 흥행에도 성공한 영화로 기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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